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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 정광훈 의장님추모제....

선거 뒤끝이었고

농번기이고

실망도 원망도 많은 터에

의장님 6주기라 해서

뒤돌아 보게 된다...

 

문자를 받고 부터....

난? 난? 난?

정뭔가 ?

깨진 쪽박 아닌가?

그럴싸 하게 조동아리 놀리지만...

막 나가는 나....

이리 사는데...

작년 생각을 떠올려 봤다...

의장님 5주기때

열심히 살겠노라고 못이룬 꿈 이어 가겠다고....

다짐은 그러했다...

살아있으니 행색은 해야 되겠으니

요리 살아 왔다...

그렇게 죄스런 맘가지고 의장님 뵈러 갔다...

아는 사람들 모두 반갑지만 그렇지 못한것은 또 뭔가...

제주 사는 경록형이 오른 손 손꾸락 엄자와 검지뺴고

짤려 붕대 감고온것도  가슴 먹먹해져서 죽겄드만...

반면 제주 도연맹에 앞감정이 먼저 드는 것이....

맘에 안들고 이해할수도 없었던 임시대의원 대대에 대한

그런 감정들 다 털어 버리라 그렇게 말씀 하시는 것 같아도

난 그렇게 하지 못하것소 요로고 반문하면서도

이혼 1호인 제가 다시한번 의장님 뜻 되세겨

사람같이 농민회 간부같이 살으라고 하는

의장님 말씀이 환영처럼 들려져 급조되었다는 문선패의 노래를

들으며 뜨거워지는 가슴과 눈시울은 어쩌지 못하였다...

 

 

tjs

 

 

의장님 상이 걸다...

평소 저리 걸게 차리시는 분은 아니셨는데...

후배들의 살아남은 사람들의 마음이려니....

울의장님 흐뭇해 하셨으리라 본다...

 

 

.

백남기 회장님도  뵜다...

가을부터 겨울동안 서울 30년 갈거 다 갔다는 속마음 또 이야기 하였다.

그건 비밀.....

 

 

 

우리 의장님 추모제...

마치 곁에 계시는것 같다...

작년한해 울 김영호 의장님 마음고생 몸고생 다 하셔서 굉장히

힘들어 보이시고 늙어 보이셨는데...

아직도 한창이다라고 울 정광훈의장님이 말씀 하시는듯 하다....

 

 

최혜옥 어머니... 그리고 자식 손주분들...

 

 

잠못들지 못하고 카메라 가지고 옥상에 올랐다...

저번에 솔부엉이 소환해놓고 바쁜 일 핑게로 돌아와 버렸는데...

오늘역시 소환 실패다

근처 까지 오지만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어서 패스...

그리고 저 달을 보면 전세계에 어디에있던 통한다...

그럴것이다...

날 보고 싶거든 저 달을 봐라....

나도 보고 있응게....

 

오늘 역시 맥없는 달을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