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8

지리산종주((장터목에서 중산리) 장터목은 언제나 사람이 분주하다... 전날 저녁 아이들과 함께 지리산 꿈도 못꿔봤다는 산객분들에게 팩소주 한병을 선물받아 선배형님과 아끼고 또 아껴묵었다... 우리도 출발전에 소주댓병하나 받아놓고 깜박해부러서 못 지고 갔는데 다행아닌 다행인지 싶다 ㅋㅋㅋ 장터목 산장 지하로 내려간 침실은 무척 후덥지근하고 더웠다 밖의 날씨는 추워서 얼마 있지 않아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나가고 싶은 충동은 금세 인다... 부지런한 선배형님의 기상소리에 일어나 보니 선배형님이 언제 일어났는지 아침밥을 해놓았다... 천왕봉 일출은 애시당초 포기했었다... 아이들도 피곤하였고 중산리 하산을 결정한 터라 여유롭게 출발하자 하였다... 아침 7시 천왕봉을 다녀온 산객들의 소리에 찌뿌둥한 몸을 깨웠다... 대구 경산 많이 시원.. 더보기
지리산종주 2일차(연하천에서 장터목) 깜빡 잊고 있던 지리산 그냥 종주가 아닌 자식님들을 모시고 다녀온 이야기를 쏠릭태풍땜시 기억이 났다... 그리고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고 있다... 무사히 지나가기를 아이들과 함께한 산행처럼~~ 아이들과 동행하는 터라 시간이 두배로 지체되고 하다보니 지쳐있지만 마음만은 가벼운터라 표정하난 밝다... 무거운 쌀과 스팸, 돼지고기만 먹어 치웠을 뿐인데 가방은 매우 가벼워진것 같았다... 조금의 뻐근한 삭신과 산장객들의 밤새워 타는 오토바이 그것도 대형 오토바이 튜닝 자동차 소리에 설잠들어 꿈만 연신 꿔댔지만 묵직한 정신도 아침이 되니 맑아 졌다... 그리고 연하천 물 짱이다.... 박선배형님 존칭은 두번이지만 그 존칭이 절대 아깝지가 않은 분이다... 얼마나 많이 공부했으면 그리 자상.. 더보기
지리산 종주(성삼제에서 연하천산장) 방학이 시작전에 혁이와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였다... 하지만 일이 틀어지고 세로운 일정들이 생겨나고를 반복하며 혁이는 세째고모부 따라 서울로 가버리고 폭염에 시달리기에 두손두발 들즈음 박선배형에게 산장예약해놨다고 연락이 왔다... 혁이를 서울에서 내려오게 하였지만 막상 갈려고 하니 타들어가는 나락밭이 걱정이되어 미룰까 말까를 하다가 예전에 조카들에게 지리산 종주가자고 했던것이 삼촌 일정때문에 성인이될떄까지 단한번 가지를 못한것을 교훈삼아 무조건 간다로 마음먹고 동냥 물대기와 방죽물을 몰래 트고 하천에 고인물고를 내서 어느정도 물을 대놓고 지리산 가면 비가 온다 아니 올폭잡고 2박3일간의 종주를 떠났다. 구례읍내에 장보러 들어가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어린 아들또한 비에 고무되어 우와 우리동네도 왔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