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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군산실내암장.... 언제나 처럼 새로 배우는 일은 힘이든다... 어렵기도 하려니와 몰라서 이해를 못하는게 있다... 아버지께 물음에 물음을 다해보지만 한계가 있다... 몸으로 익히신 벌농사 이론적으로 딱들어 맞게 설명이 아닌... 그냥 요로고 저로고 해야 하시는 말씀..... 구신도 모르것네요 ㅋㅋㅋ 하지만 알아서 충분히 공감하며 나도 어깨너머로 몸으로 익힌다... 요로고 저러고 이해가 간다... 그리고 일끝나고 저녁밥이 차려지는 찰라 잠이 스르륵 20분 30분도 못되어 꿀잠이 들어 깨게 되면 밤세 뒤척일게 뻔하여... 요세 계속 30년사 책과 영상 그리고 정광훈의장님 평전을 보는데... 나의 20년사도 떠오르기도 하고 해서 무작정 은주형님께 전화를 걸고 군산으로 출발하였다... 소룡동 우체국 찍고 오면 보인다는 군산 실내.. 더보기
버섯 버섯 종류도많고 이름 찾기도 되게 힘들다... 도감을 보지만 그것이 그것같고 이것이 이것같고 헷갈린다... 21일 아침부터 버섯탐사를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는 후배와 마주쳤다... 대밭에서 엎드려 사진찍고 있는 나를 보고 저새끼 미친거 아냐 하고 돌아갈려는 찰라 마주친거다 ㅋㅋㅋ 아저씨 미친거 아녀 아침부터 엎드려서 뭐해? 물을 얻어 마시고 카메라 가르켜 달라는데 내가 뭇을 알아야 가르쳐 주든가 말든가 허제 하고 잠시 담소를 나누고 헤어졌다... 한발 옮기기 무섭게 버섯이 많다... 틀린종인지 아닌지 비스무리 해서 엎드리기조차 귀찮게 많다... 모양성에서만 자라는 버섯도 수백종이 넘을듯 하다... 노랑망태말뚝 버섯이 보고 싶었으나 흰말뚝버섯인지 노랑말뚝버섯인지 유균만 보았다... 버섯 어렵다...... 더보기
암벽 늦은 아침 시작한 일부터 태클이 걸린다.. 옆밭에 사장한티 서로 우아래 농사짐서 얼굴붉히는 일없이 하자 했는데... 건성글로 넘긴것 같다... 작업자들의 생리적인 현상은 어쩔수 없지만 그렇다고 남의 밭에 아무렇게나 일보고 가는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간이화장실 하나 갔다 놓으시라고 한것인데... 보란듯이 인삼밭 중간쯤에 대인지뢰를 놓고 갔다.... 그것으로 시작하여 분명 최씨문중에 말을 해놓고 벌통을 가져다 놓았는데 서울에서 온 망자 자식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욕을하고 해서 낮부터 대판지기를 했다... 그후 일을 해도 손에 잡히질 않고 술한잔 간절해진다... 논에 물을 대고 트랙토로 둑을 쌔기고 시간이 남는다... 할일이야 쌔앗지만.... 에요 모르것다 하고 할매바위에 가보았다... 다행이 예전에 알던 형.. 더보기
부엉이~~ 몇일전 용접을 하는데 부우~부우~하는소리가 들린다. 새이름에대해 모르는 난 우와 부엉이다.. 하고 수리부엉이 꽁무니 따라 세바퀴를 돌았다... 날이 저물어 더이상 추적은 무리인지라 다음으로 미루고 찾아보는데 마을에선 더이상 수리부엉이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좀더 환했으면 좋았을것을.... 거리를 좁혀주지 않고 전봇대 하나씩 옮겨다니며 애간장을 빼놓는다... 어제는 새박사 대종이성님한티 새찍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가보았다... 하하하 그런방법으로 소환하는구만^^ 금새 온다~~ 왜 불러? 이뻐서 불렀다^^ 떄까치등 잡새들이 솔부엉이를 귀찮게 한다... 요리저리 피해 날아다니며 도대체 나를 누가 불러낸거야 하며 구역을 살피는중이다... 별것 없는디.... 렌즈가 좀더 큰게 있었으면 좋으련만 한계다... 우.. 더보기
올 시즌 1호 2호 오랫만에 보는 몸맛!! 봄부터 여러차례 입질만 받다가 잡은 터라 더욱 신났지요^^ 별 기대없이 던저 살살 액션을 주는데 퍼억하고 얕은 입질을 받아 호~ 두번째 입질과 함께 챔질 그순간 너무 짜릿합니다. 얼마나 퍼먹겠다고 작정을 하였는지 먹도 못하는 공갈 미끼를 삼켜 바늘 빼느라 혼이 났습니다.ㅋ 두번째 대물 땟장수초와 마름이 만나는 선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야도 지대로 퍼먹어 낚시대가 휘어져 물속에서 나락 한가마니 잡아 당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물치는 모성과 부성이 강하여 알집을 지어놓고 알을 돌보는데 루어꾼들이 그걸 이용하여 잡아냅니다. 공갈미끼를 받아 쳐내면서 대가리가 터지도록 지켜냅니다. 처음엔 일명 알치기라는 것을 했는데 너무 야박한것 같아 알치기는 하지않습니다. 금어기를 두었으면 하는 바램도.. 더보기
찐한 손맛이 그리운 밤... 며칠전 살얼음을 깨고 물낚시를 하는데... 찌는 말뚝이 되고 그 추위에서도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하다가 배가 고파 술이고파 하다 결국 목마른 놈이 시암판다고...ㅋ 라면이며 삼겹살이며 이것저것 먹다가 결국 술판이 벌어졌다는... 그와중에도 후배는 언제 준비해 왔는지 깻묵을 덩어리로 구해와 황토에 섞어 뿌리고 있다... 오염된게 뿌리지 말라고 해도 그 고집을 어떻게 꺽은디야 냅둬야 하는 선배말에 그냥 우리는 술판인데... 참 그놈 끈질기게 뿌리더니 결국엔 물빛이 지저분하다... 낚시가면 꿈에 나올정도로 사람들은 낚시이야기만 한다... 언제 대물잡았다는둥 하도 많이 잡혀 약을 내렸다는둥 어디 유료낚시터 가면 돈을 도로 준다는둥 믿거나말거나 하는 이야기들이 주된... 언능 물낚시 씨즌이 와야 그런소리도 잠시.. 더보기
반찬.. 대목 무장장날 어머니와 장보러 간다... 눈이 내려 미끄러운 도로탓에 아버지와 함께 가셔야 어머니 맘대로 장을 보실텐데 막내아들과 같이 가니 어서 가자는 성화에 어머니 버럭 화를 내신다... 장보고 가는길 눈이 제법 녹고 있다... 눈은 왔어도 날은 푹해서 갈때와 올때의 도로사정이 다르다... 단풍나무에 눈꽃이 피고... 어머니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도 보고 그동안의 밀린 이야기를 초스피드로 끝... 어머이 무슨이야기를 그리 빨리 끝내셨소... 오랫만에 본가비구만... 글믄 되얐제 어째까니 그냐... 헐~~ 눈이 내려놔서 시장은 대목장인데도 그리 북적 대지는 않는다... 엄마 누구 먹는 사람도 없고 별로 찾아 오는 사람도 없은게 음식 찌까만 혀 다 냉장고에 있다가 내뿐게... 한동안 말씀없으시다가 냅둬 내.. 더보기
아산지... 태풍이 온다하여 아침에 비닐하우스에 있는 무우밭에 농약을 치고 하우스 문짝 떨어진곳을 경첩을 사다 박아놓다 보니 빗줄기가 거세게 퍼붓는다... 오냐 잘 뒤았다 잠이나 늘어지게 자보자 하고 드러 누웠는데 오히려 잠이 오질 않는다.. 그렇담 책을 보자 하고 책을 펴보니 언제 잠이 들어 버렸는지 조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저녁밥 먹으라고 잠을 깨운다... 그리고 노균병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초롱무 밭의 병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찾아 보느라 인터넷 바다에 헤엄을 치고다니다 보니 그새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심심하고 무료한 시간이다... 공부좀 해볼까 해도 잡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다 보니 머릿속에도 들어오지 않고 그냥 블로그 질이나 하자 하고 며칠전에 찾았던 구암지 낚시 갔던 이야기나 해야 겠다... 사진 보자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