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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올봄엔 바람이 지독히도 분다...

태풍같은 강풍에 심난하여 집중이 되질않는다...

꽃을 시샘하였는지 꽃샘추위는 널뛰듯 왔다 갔다 한다...

3월 31일 지리산엔 눈이 하얗게 덮었다 한다...

연장 띵게 놓고 달려 가고 싶었지만 이 바람이 놓아 주질않는다...

 

마을 안 고샅에 살구꽃 활짝 이지만 들에 부는 봄바람은 등돌려 움추리게 만든다...

한참 일하다 보니 장비가 없다...

친구 원경이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바람이 거세어 못받는지 통화가 되질않아

희석이형에게 전화를 걸어 장비를 빌리기로 하고 가는데 갑자기 꿩의바람꽃은 어찌 피어있을까란

의문이 일어 에요 모르것다 하고 문수산으로 차를 몰았다...

 

문수사 아래 개울이다 현호색이 군락을 이뤄 폈다...

도깨비 고사리

도룡뇽 알...

괭이눈 군락...

꿩의바람꽃은 날좋은날 활짝 열리는데 강풍에 꽃샘추위에 시달려서 그런지

고개를 수그리고 있다...

해서 요번에는 다른 곳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 계곡에 들었을때 칙칙하게 우거져 그때 온곳이 맞는지 의심이 들정도다

가끔 고라니 인지 멧돼지인지 풀숲에서 후다닥 뛰가는 짐승소리에 머리칼 뿌뼛쭈뼛선다...

한참 올라가다 우와~~~~ 맞어 여기 맞어

오래 되었다 총각때 들려보고 첨이니 내 보물창고....

헌데 얼레지도 없고 노루귀도 없고 변산바람꽃도 없다....

좀더 빨리 와야 만날수 있을까....

아님 주변 탐사를 더 해봐야 하나....

그놈에 시간이 문제다....

 

현호색

이건 뭐지 처음본다...

 

별꽃이라는데 개별꽃 큰개별꽃 수술과 꽃받침이 지역마다 다른갑다...

정확히는 모름...

아는 애 였는데 까먹음....

남도현호색

몇년만에 찾은 계곡인지 그 모습다르다 없던곳에 계곡이 생기고 사람이 다니질 않았는지 길도 희미하고

계곡과 계곡사이엔 멧돼지가 밭갈이 해서 뭐라도 심어 묵을양인지 온통 뒤적여 놓았다...

 

생강나무꽃 아구사리꽃이라고도 한단다....

현호색

산자고

괭이눈과 현호색이 발길을 잡는다...

우와~~우와를 여러번 시간은 금세 간다....

바늘이끼?

괭이눈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내려오며 괭이눈 천지다 몇년전인지 임도 바로 아래에 있던것이 개체수가 상당히 많다

사람다닌 흔적이 없어서 그런지 잘도 어우려져 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