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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아산지... 태풍이 온다하여 아침에 비닐하우스에 있는 무우밭에 농약을 치고 하우스 문짝 떨어진곳을 경첩을 사다 박아놓다 보니 빗줄기가 거세게 퍼붓는다... 오냐 잘 뒤았다 잠이나 늘어지게 자보자 하고 드러 누웠는데 오히려 잠이 오질 않는다.. 그렇담 책을 보자 하고 책을 펴보니 언제 잠이 들어 버렸는지 조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저녁밥 먹으라고 잠을 깨운다... 그리고 노균병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초롱무 밭의 병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찾아 보느라 인터넷 바다에 헤엄을 치고다니다 보니 그새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심심하고 무료한 시간이다... 공부좀 해볼까 해도 잡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다 보니 머릿속에도 들어오지 않고 그냥 블로그 질이나 하자 하고 며칠전에 찾았던 구암지 낚시 갔던 이야기나 해야 겠다... 사진 보자마.. 더보기
대물터를 찾아.... 비가온다! 한도 끝도 없이 잠이 온다... 세진이형님이 놀러를 와서 마취에서 깨어난것 처럼 온몸이 쑤시고 결린다.... 젊은 나이인데... 그새, 보건서 다니며 주사맞아야 하나 그런생각이 든다.. 어쨌든 오늘과 내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고 하여 출조길에 나섰다... 어디로 갈까나? 궁리끝에 후배가 말한 손맛터로 가게 되었다... 먼저 사전답사를 갔다 왔으나 포인트가 어디인지 수심은 얼마 정도 되는지 산란직후인지 여러 모로 생각해본다... 언제나 그렇듯 막고품는 성격인 탓에 무조건 들이대기로 한다... 낚시대 하나씩 편성한다.. 돌이 많아 받침대를 설치하기가 곤혹스럽다... 섶다리 받침틀 하나 장만 해야 하는데! 아쉽다... 여기는 내자리 하며 형님이 먼저 자리를 잡는다... 계곡에서 물이 연신 흘러내려.. 더보기
월척... 일끝나고 식후에 먹는 약이 제법 독한가 보다... 한시간 반가량을 자다가 깜짝놀래 일어나 보니 10시18분이다... 비틀거리며 나가는 나를 보신 어머니는 아부지가 대릴러 갔응게 더 자라고 하신다... 다행이다 싶어 불을 끄고 잘려고 하는데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옆구르기 하다 엎치락 뒤치락하다... 담배 몇대 피웠더니 기침이 나오기 시작한다.. 기침이 나오기 시작하면 집안식구들을 다 깨우는 통에 오리털 잠바와 솜바지를 챙겨 마을 가까운 방죽에 낚시대 하나 던저 놓은것이 지루하다 못해 죽을지경이라 삼오대,이륙대,이공대,사공대 이렇게 네대를 펴놓고 집어를 시작하였다... 어분 계통의 떡밥으로 손맛을 보고서는 그후로 쭈욱 그 떡밥만 쓴다... 사공대와 이륙대에서 빵좋은 참붕어가 나온다... 파워가 넘쳐나 잉어.. 더보기
종잡을수 없이... 요번 추석엔 왠만해선 종잡을수 없는 마음뿐이었다... 추석날이 할아버지 기일인데 절하면서도 죄송스러움과 울먹임이 가슴속 저밑에서 왔고.. 그래서 눈을 크게 뜨고 하품만 연신 해 대어었다... 병원 다녀오면서 지나치지 못하고 장성군 삼서면 지나다 만난 장승이다!..... 고창을 넘어오기전에 마음이 가는 곳에서 해찰하다가 보니 그새 가로수 잎을 많이 떨구었다... 미류나무인가.. 오랫만에 보는 나무다 노래도 생각이 났었다 춘양이 빤쓰노래.... 미류나무 꼭대기에 춘향이 빤쓰가 걸려있네~~ 이도령이 달려와서 살짝 냄시맡고 갔데요~~ 이런 노래를 왜 했을까! 요즘 생각에서 따라보고자 하면 아마 3S의 날조가 아닐까 싶다... 스크린,섹스, 스포츠 뭐 이런것들...아님말고... 밤새워 이놈 하나 건졌다... 대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