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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도 안되는 송아지값...


아침에 페북을 둘러보는데 얼어죽은
송아지가 아닌 굶어죽은 송아지가 충격으로 다가온다...

쌀농사가 망하고 농민들은 돈되는 농사로 전환하는 대 유행처럼 되어버린
축산산업이 몇년을 가지못하고 이런 험한꼴로 전략해 버렸다...
육우로 키워내는 송아지가 3년을 잘먹고 커야 그것도 특등급을 맞아야
450만원정도 받는다고 한다...
사료값만 300만원이란다... 사료대비 풀을 70%정도 먹어야 마블링 형성이
잘된다고 하는데 3년치 풀을 제외하고 갖가지 영양제를 비롯한 자기인건비를
제외하고 사료값만 300만원이라하니 손해가 나도 보통으로 나는것은 아니다...
보조금을 받아 소집을 짖고 나면 순전히 사료값이나 소값은 빚을 내서 들여와야 하는데
3년간의 축산정책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 농민들은 빚내어 빚값는 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
내 주변에서도 시설잘 해놓고 부도가 난 축산농가들이 한둘이 아니다...
 육우송아지 한마리에 만원이라고 한다...
세마리를 사면 한마리는 덤으로 거져 준다니....
헛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부푼꿈을 안고 시작한 축산농가들 심정을 어찌표현해야 할까...
난 소를 키우지 않아도 이렇게 먹먹한 마음인데...
축산농가들 마음이야 오죽하겠나 싶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