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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어

땔감도 해놓고.... 콩을 털고 보니 잠시 시간이 빈다... 그래서 왕잠때잠을 잘려하는데 종호형 전화 왔다.. 영태 뭇허냐 나무나 비러 가자.. 네~ 일어나 톱,나대,기름등을 챙겨 나무베러 갔다... 잡목이 많다... 마침맞게 때기좋은 잡목... 하다 보니 니끼다솔도 있다... 오사게도 두꺼운 미국솔... 멋대가리가 없다.....저걸 비어 말어 하다가 비어놓고 보니 처치곤란하다... 나무를 가져가는 대신에 가지정리까지 하기로 해서 치우는데 한나무 하니 적재함에 가득된다... 나무를 베어내는데 불때기에는 아까운 소나무가 많다... 니끼다 솔보다는 훨씬 땟갈이 흐르는 적송, 육송, 참나무 주로 이런 류의 나무들이다... 전문가의 손을 거쳐 약간만 다듬으면 멋질 소나무를 베자니 약간 거시기한 맘이 찌르르하다... 채 나뭇잎을 떨구.. 더보기
대물터를 찾아.... 비가온다! 한도 끝도 없이 잠이 온다... 세진이형님이 놀러를 와서 마취에서 깨어난것 처럼 온몸이 쑤시고 결린다.... 젊은 나이인데... 그새, 보건서 다니며 주사맞아야 하나 그런생각이 든다.. 어쨌든 오늘과 내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고 하여 출조길에 나섰다... 어디로 갈까나? 궁리끝에 후배가 말한 손맛터로 가게 되었다... 먼저 사전답사를 갔다 왔으나 포인트가 어디인지 수심은 얼마 정도 되는지 산란직후인지 여러 모로 생각해본다... 언제나 그렇듯 막고품는 성격인 탓에 무조건 들이대기로 한다... 낚시대 하나씩 편성한다.. 돌이 많아 받침대를 설치하기가 곤혹스럽다... 섶다리 받침틀 하나 장만 해야 하는데! 아쉽다... 여기는 내자리 하며 형님이 먼저 자리를 잡는다... 계곡에서 물이 연신 흘러내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