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화

무우농사... 농사 참으로 재미없는 산업이 되었다... 3월10일에 심어 놓은 무우씨가 이제야 발아가 되어 양수작업에 힘쓰고 있다...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많이 주거나 하면 역병 뿌리 썩음병이 문제이고 또 그것을 걱정하여 주다보면 한쪽은 말라 죽어불고 발아 하여도 금새 녹아 버린다... 땅이 문제가 되었다.. 산업화 된 농사를 하다보니 그러하다... 그리고 하는 소리도 메리트가 없다... 재미가 없다는 소리다 돈이 되건 말건 농사 짖다 보면 땅이 중요한지 알게 된다... 화확비료에 길들여진 땅들은 물을 오래도록 머금지도 않고 햇볕이 강렬하게 쬐면 해야 너나 가져라 하고 수분을 해에게 다 줘버리고 만다... 나처럼 무관심 농법을 하고 있는 농가에서도 그러하다.. 친환경 유기농을 하시는 분들은 나름 땅을 만들려 노력을.. 더보기
매화도 피고.... 게으른놈 일할라 치면 연장만 들고 왔다갔다 하다 하루 해 다간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갑다. 비닐하우스에 무우심어 물을 줘야겠다 싶어 물탱크에 모터를 틀러 갔더니 에잉 겨울동안 얼어서 터져 버렸다... 그래서 집과 하우스 면소재지까지 몇번을 다녔는지... 또 막상 모터 옆에가서 뭐를 할려고 했지 하고 연장만 들고 서성이다 담배 한대 피우면 또 기억이 나고 해서 담배만 하루 두어갑 되는듯 하다.... 전화가 온다... 요새 집에 있는 나를 두고 마을에서는 잘도 부려먹는다... 영태 어디냐? 하우슨디요.. 그려 글믄 욜로 좀 와본나? 하면 끝이다.. 시골사람들은 대충 욜로,처리, 거시기하면 대강 어떤 곳과 어떤 지점, 뭐를 해야 하는지 감으로 때려 잡아 안다 설사 틀리더라도 행방을 금방.. 더보기
봄처녀... 봄이 언제부터 이만큼 왔는지는 모르지만... 그 한파의 추위를 뚫고 갖은 실현에도 굴하지 않고 봄속에 있다... 매화... 봄처녀 바람꽃이다... 바람같이 피고 져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이쁘다.. 두리번 두리번 호기심많은 아가씨들 세상구경나왓다.. 흐린날 진사의 기술부족으로 때깔은 그렇다... 그래도 이쁘다... 어라!! 저것이 뭇이여~~ 쇠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