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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땅소리 풍경... 한참 바쁜 농번기가 끝이 나고 장마가 시작되면서 약간의 여유가 생겨난다... 머리카락도 자르고 그동안 가보지 못한 친구녀석들 전빵도 한번씩 둘러보며 커피한잔도 마시고 하는 그닥 특별하지 않는 나만의 여유를 만끽해본다... 비가 내려 막걸리 한잔 하면서 점심을 먹기로 약속한 선배는 바쁘다고다음으로 미루어 놓고 자기 일에 열중이다... 그래서 혼자 밥먹고 비오는날 망중한을 즐기러 모양성에 갔다... 개청승이다 ㅋㅋ 모양성 초입부터 다리가 뻑뻑하다 그도 그럴것이 농사일만 한다고 돌아다녔던 근육들이 오랫만에 무슨 호사인가 하고 너무 좋아하는 통에 쥐가 날 정도다... 지금 보인데쯤 가서 다시 선배의 전화가 왔다... 시방 어디냐 무장으로 와라 막걸리 대신 맥주나 한잔 허게... 비오는 날 무슨 맥주요 형 나 색.. 더보기
징상스런 눈 덕택에... 연일 눈이 내린다... 며칠째 녹지 않는 눈위에 눈이 쌓였다... 큰도로는 워낙에 재설작업에 힘을 귀울여 잘 녹아 있지만... 마을에 들어오는 길은 몇주째 녹지않아 빙판길이다... 몇주전 큰형님과 상열이형과 선운산을 다녀왔다... 챙겨간 라면에 소주한잔 하니 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이만큼만 여유를 가지고 살았음 하는 맘들 가져본다... 그리고 버스운전하는 큰형님과 오랫만에 하는 산행이어서 형재간의 우애가 돈독해지는 것 같아 더욱 즐겁다... 항상 이런 시간 만들어 자주 형님과 동행해 보아야 겠다... 그동안 서로 먹고 사느라 챙겨주지 못한맘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형님께 죄송한 맘이 자리잡는다... 산행을 하면서 끊이질 않는 전화 형님은 연애인이가 보다... 평지마을 멧돼지가 길을 뚫어놓았다... 굉장히 큰.. 더보기
가을속... 우리마을에 사는 후배 정원이다.. 정원이는 씨둥이라 어렷을때 부터 나와는 다르게 그야 말로 수말스럽게 자란 놈이다. 장가를 가서 아들하나 딸하나 둘을 두었다... 횟집 주방장인데 소신이 강하다^^ 아들 지운이와 김치^^~~~ 모양성에 갔는데 저질체력으로 인한 거꾸러 컷이다^^ 새로 단장하는 모양성 앞마당의 바위에 누워.... 역시 거꾸러 컷이다... 거꾸러 보는세상도 볼만하다.... 방장산이 안고 있는 주곡리와 동산물이다. 모양성에서 바라본 고창... 반쪼가리로 나왔지만 고창의 중심부가 아닌가 싶다.... 더이상 개발을 중단하고 옛것을 지키기위한 노력도 해봄이 어떨까도 싶다... 내가 다니던 한방병원 야간 원장님이시다.. 호형호제하기로 해서 지내다 보니 고창까지 왕차하셨다.. 침 놓는 기술도 좋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