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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봄나들이...







요즘 혁이와 전처럼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 어린이집에서 일찍 대리고 와 같이 시간을 보냈다.. 수박도 보여 주고 하우스개폐기도 같이 내리고 민들래꽃씨도 후~우불어 날려보고 재미있나 보다... 주변에서 일하시는 할머니들이 혁이의 아장아장 걷는 모습에 허리 쉼하며 간섭을 하신다.. 혁이는 할머니들께 잘되지 않는 발음으로 안녕하세요 빠빠이를 연속 날려주시고 손바닥에 입맞추고 날려주는것 까지 잊지않고 해주신다...할머니들 거진 쓰러지신다...

이 똥강아지는 나와 키가 엇비슷하게 커버린 큰조카 계완이시다.. 요즘 학교에서 근신을 받아집에 와있는데 커가면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분이다...
근신중에는 일을 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더니 오늘 너무 피곤하시단다.. 가족모임에 잘 끼지 않는 조카에게 일할래 수원 다녀올래 하였더니 수원에 동생 돌잔치를 다녀온다고 한다 할머니 난영이 혁이 잘 길안내 해서 다녀오라고 하고  기차역까지 배웅을 나갔는데 사진을 들이 밀자 검나게 껄끄러워 한다..삼촌의 우김질에 어색한 모습으로다가 한장...


사진으로 보니 난영이 볼테기가 토실토실 하다 살좀저리 쪘으면 좋겠는데... 무조건 골라입힌 옷이 그래도 잘 어울린다..기차타는 기념으로다가 기념사진 한장 어머니께서는 뭇허로 찍어야 하시면서도 저리 비스듬히 서주신다...한참실량이 끝에 찍은 사진..옆에서 사람들이 웃으니 더 챙피한지 계완이와 난영이는 웃다가 화내다가 끝내 삼촌의 억지에 이겨먹지 못하고 저리 다정히 잘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