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박농사 나흘쨰....

농사는 쉽지가 않은가 보다...다시금 초보 농군이 된것 같은 기분이 다...
하기야 그동안 무관심 농법으로 복합영농을 하다가 하우스농사 특히 수박농사를 해본다고 달라든 것 부터가 초보일수가 있다...
기금을 만든다고 하여 약속을 잡은것이....
 난 전혀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고 마음은 하우스에 두고  몸은 보릿골 뚜부집에서 설겆이와 잔심부름을 하였다...
그리고 돌아와 보니 손님이 다녀가셨다...
힘이 얼마나 쌘지 억지로 사람힘으로는 도저히 저리 되지는 않는다...
바람이란 놈은  그야말로 연구 대상인것 같다...
문짝이 안쪽으로 밀려 가지 못하도록 지주대를 받쳐 놓은 것인데 저리 희안하게 지주대가 밖으로 나와 버렸다...



부직포 역시 마찮가지다 어제와 아침에 양수작업을 한 상황이라 부직포를 걷지 않고 덮어 놓은 것인데 시키지도 않은 일을 저리 잘도 해놓았다...
인력을 투여해 저리 해놓으려 해도 하기 힘들 것이다...
똘똘 말려진 부직포를 다시금 펴서 덮기가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갈증이 얼마나 심하였는지 알수가 있다 아침에 물을 주고 나갔는데도 바람이 빼앗아 가고
햇볕이 빼앗아간 수분은 수박모종을 저모양 으로 만들어 놓았다..
잠시 다녀오자 하였건만 며칠간 골머리가 아프게 생겼다...
이노메 농사 시작은 하였건만...
꽃피는 봄날 내 사랑스런 아들과 봄나들이 한번 못가게 생겼나 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