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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시반

새벽 네시반 깨었다.

밤새 뒤척이다 일어났다..

일어났다기 보다는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못하다

깨진것이 맞겠다...

일년에 몇번 안되는 새벽 잠깸이 잠시

싱싱할것 같았는데 곳 지루해진다...

밖은 온통 안개가 새벽을 보호막처럼 감싸고 있고

뻘겋게 번진 가로등불빛만이 아직도 한밤중이다고

불밝히고 있다...

오늘 뭐할까?

아직 아픈몸이 떠오르고

혁이 학교 갔다오면 캠핑갈 준비나 해놓을까?

인삼밭 거적 걷는거, 인삼심을 준비, 지프락 묶기, 인삼밭 풀매기,

요런것들은 좀 천천히 해도 될려나...

할일이 태산인데 어디에서 부터 손대야 하는지

어릴때 누나가 하던 소리가 생각난다

미련한 놈아 공부잘하는 애들은 어떤걸 해야 할지

안단다...

마음보다 시작하는것이 공부하는 비결이라며...

나도 일시작 하면 끝장은 보는데....

또 농사도 못하는 놈이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