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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클라이밍.... 옷가지와 암벽 빙벽 장비를 차에 무작정 실고 군산으로 향했다... 성복이형네 카센터에 들러 암장 위치를 파악하고 암장문을 열고 들어간 감회는 감탄만 나오게 된다... 어메 검나게 좋아져 부렀네... 고창에도 이런 암장이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부럽기까지 하다... 그동안 운동 쉰지가 10여년이 넘어 놓으니 홀드도 새롭고 벽 기울기도 장난이 아니다... 몸을 풀고 손바닥과 손등에 쵸크가루를 듬뿍 바른다음 입김을 불어 손에 묻은 쵸크가루도 날려보고 일단 홀드가 큰것부터 차근차근 잡아 보는데 각이 있는곳에서는 자꾸 발이 빠진다... 팔뚝에 펌핑이 와서 풀리지도 않고 도저히 내가 붙을수 있는 각이 아니다.... 운동안하고 한것이라 당연한 것이었지만 괜스래 성질이 사나워진다... 오히려 오랫만에 느껴보는.. 더보기
나홀로 산악회... 요즘 하도 정신이 없고 답답함을 달래려 또 선운산에 찾았습니다 갈때마다 옷을 벗는듯한 느낌이 전해오더군요.. 야생화도 거진 지고 이제 늦가을의 정취를 뽐내기라도 하듯 길가에는 쑥부쟁이며. 취꽃, 감국이런 꽃들이 피어있습니다...색동이불을 덥고 있는듯 보입니다...열매를 떨어뜨리고 그열매를 지키려는지 나무는 옷을 벗고 땅을 뒤덮었습니다..절 담장옆에 서있는 단풍나무는 햇빛을 잔뜩 머금어 나 이뽀 하고 아름다움을 뽐내고...가을정취에 사람들도 따라 취해가는것 같습니다...단풍구경은 고만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선운산은 클라이머들의 요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급자 코스에서 고급자 코스까지 두루 갖춘 암벽길때문이지요...저도 한때는 중급자 코스까지 했던 터라 옛날 클라이머들을 조금은 압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