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작정 누워만 있으믄 안되것글래
선운산이나 가보자 하고 편두통과 아픈허리와 쓰린속을 달래며
깡이여를 연신 되네이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구암에 있는 병바위 어릴때 아산살던 아이들이 이승만 바위라 하였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아직 물이 덜 들었다...
자연의집 다리 앞에는 뭔가 부족하게 물이 들어있고...
단풍이 탈거라는 기대와는 딴판이다...
15일 정도나 돼야 활활타는 단풍을 볼수 있을듯...
천상운집...
대충 누군줄은 짐작이 가지만 요세 선운산 자주 드나들지
않으니 잘 모르겠다.. 돌탑을 쌓는 분
선운산의 모든걸 설명하시는분
그분이라고만 추측...
어제는 안계셨다...
도솔암 내원궁 우측아래 마애불
보는 각도에 따라 형상이 약간씩 다르다...
맨 뒷산 방장산...
방장산 안가본지도 꽤 되었네...
까마귀...
해그림자 좀더 기다리면 낙조를 볼수있다...
용문굴 단풍나무도 아직 물이 들지 않았다...
또 올수 있으려나...
아쉬움이 남는다...
벗나무인가? 모르것다...
등산화가 무거워 운동화 신고 왔더니 엄청 미끌거린다..
해 까랑지기 시작...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대...
가스가 껴서 수평선은 보이지 않는다...
햇물도 바람도 참 시원하다...
콧물은 연신 주르륵....
뒷편엔 달이 떠있고...
내려가야 것다...
1시에 출발하여 집에 오니 8시30분이 넘었다...
어제 정말 힘든 산행이었다...
오늘 병원에서 작년에 누락된 검진 마저 다 받고
위내시경 했는데 그거 참....
다음부턴 절대 안한다...
몸무게가 64-61로 빠졌고 키는 원래대로 178.6으로 돌아왔다...
1센치 쭐어든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