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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가을에 만난꽃 역마살이 되살아나고 새벽잠이 없어지고 맹숭맹숭해지는 가을이다.... 여느사람들도 그렇겠지만 쫌 유별난듯 하다... 어찌되얐든 요즘 가을 꽃들이 마음을 달래주어 고민들을 덜어주는듯 하다.... 물봉선 쑥부쟁이 층꽃나무 뚱딴지 까실쑥부쟁이 며느리밥풀 구절초 방장산 600고지의 쑥부쟁이 인천강 쑥부쟁이 아버지께서 할아버지 산소에 한삽 묻어두었던 것이 식구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내눈이 호강을 하고 그 꽃향기에 취해진다.... 나방인지 나비인지 잘 모름 해질녁 구절초 산길에 각양각색 꽃들이 만발해있다... 산에 가보시라 그럼 눈과코가 호강을 하게 될것이다^^ 더보기
가을속... 우리마을에 사는 후배 정원이다.. 정원이는 씨둥이라 어렷을때 부터 나와는 다르게 그야 말로 수말스럽게 자란 놈이다. 장가를 가서 아들하나 딸하나 둘을 두었다... 횟집 주방장인데 소신이 강하다^^ 아들 지운이와 김치^^~~~ 모양성에 갔는데 저질체력으로 인한 거꾸러 컷이다^^ 새로 단장하는 모양성 앞마당의 바위에 누워.... 역시 거꾸러 컷이다... 거꾸러 보는세상도 볼만하다.... 방장산이 안고 있는 주곡리와 동산물이다. 모양성에서 바라본 고창... 반쪼가리로 나왔지만 고창의 중심부가 아닌가 싶다.... 더이상 개발을 중단하고 옛것을 지키기위한 노력도 해봄이 어떨까도 싶다... 내가 다니던 한방병원 야간 원장님이시다.. 호형호제하기로 해서 지내다 보니 고창까지 왕차하셨다.. 침 놓는 기술도 좋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