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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5월은 푸르구나.... 농번기가 한창이다... 벌써 모를 낸 논도 한둘 보이고 황토흙도 제법 초록으로 덥혀 밭갈이도 막바지다... 요즘 아카시아 향이 퍼지며 아침공기는 그야말로 상큼하다... 예전부터 능주아짐네 밭을 갈거나 노타리를 칠적마다 헤먹을 걸쳐놓고 한숨 자고오는 나의 충전소 뙈기낭갓 언제나 새롭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곳이다.... 누구나 와서 뙈기낭갓에서 한숨 자거나 새들의 노래를 들으면 시한수 절로 나오는 곳이다... 참좋은곳..충전소 뙈기낭갓... 능주아재네 문중산.... 흔들흔들 바람따라 흔들리다보면 스르륵 잠이 들고만다... 단잠에 빠져 한시간 가량 자고 나면 한여름에도 추워서 더이상 자지도 못하는 곳이다... 한시간 가량의 단잠은 하루를 생기넘치게 한다.... 뙈기낭갓은 무덤이 많아 도깨비가 나온다 하여 옛.. 더보기
내리막이 있으면 분명히 올라간다.... 아침에 회장님 나락을 베러 고창군 투어를 한다... 회장님이 그러셨다... 여행다니는 기분으로 일다니면 즐겁다고... 그래도 난 싫다... 아침까지 기침으로 몸살을 하다가 몽롱한 상태에서 콤바인 뒤를 따라가자니 하품만 나온다 나른하고 무기력감에 요즘 프로폴리스를 매일 섭취해 그나마 나은것 같다.. 어제는 일회용 마스크를 3일이나 쓰고 다녔더니 천연항생제도 소용이 없었나 보다... 암튼 회장님 뒤를 쫄쫄따라서 무장면과 해리면경계에 있는 회장님 논을 간다... 날마다 고장이 나는 회장님 애마 콤바인... 칵 때부사불고 싶기도 하다^^;; 해리면 못가서 절깥 비스무리한 것이 있는데 그곳을 몇발작 앞두고 빈집이 있다... 사람이 오랫동안 살지 않았는지 다 허물어져 간다... 맘이 싱숭생숭해진다... 내모습같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