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주형 추모제... 만주형님의 기일이 하루지나 형님과 동거동락했던 회원들이 모여 추모제를 지냈다.. 만주형이 갈때도 농사가 한참이었고 날씨역시 오늘처럼 따땃하였다... 만주형님의 묘자리는 시야가 확 트이고 복사꽃으로 울타리를 쳐놓아 형님역시 봄의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형님들과 그렇게 술을 한잔씩 건네고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울컥거린다.... 정맥에서도 저기 보이는 산줄기를 기맥이라고 해야 하나? 형님은 그 줄기에 누어 세상사 굽어보고 있을것이다... 꾼은 정확해야 한다고 말하고 어깨를 들썩이던 형님이 산에 피어나는 꽃처럼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추도사 온몸 던져 농민과 농업을 위해 한몸 다바친 故 김만주 동지의 영정 앞에 삼가 머리를 조아려 애도합니다. 故 김만주 동지! 그대가 머무는 곳이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