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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석장이떡... 날씨가 꽤나 덥다.. 자꾸 눈이 시고 인상이 써지길래 선그라스를 끼고 트랙터에로 가다가 만난 마을 아짐들^^ 같이 담배나 하나 태우고 가야지 하고 옆에 다가 가니... 석장이 아짐 이렇게 말씀 하신다.. 끄맨놈 쓰고 댕긴게 형사같이 무습네... 뭇이 보이간디 무습게 쓰고 댕게... 트랙타 운전하다 큰일날라고...ㅎ 이거 잘 보이는디요.. 한번 써보실라우^^ 그려 한번 써보세.. 하고 소감 한말씀 하신다... 어리 쓰겄구만... 쓰겄어! 훤히 잘 비는구만.. 해동떡 한번 써봐... 해동아짐 까칠하시다... 내가 그것을 뭇허로 써 형사같이 징허게 생겼고만... 그나 아째 형사를 그리 무삽고 징그러 허시요... 아짐들 뭐라 말씀은 안하시고 화~아 하고 웃으신다... 기념으로 사진 한잔 찰칵.. 형사들이 그동안.. 더보기
가을속... 우리마을에 사는 후배 정원이다.. 정원이는 씨둥이라 어렷을때 부터 나와는 다르게 그야 말로 수말스럽게 자란 놈이다. 장가를 가서 아들하나 딸하나 둘을 두었다... 횟집 주방장인데 소신이 강하다^^ 아들 지운이와 김치^^~~~ 모양성에 갔는데 저질체력으로 인한 거꾸러 컷이다^^ 새로 단장하는 모양성 앞마당의 바위에 누워.... 역시 거꾸러 컷이다... 거꾸러 보는세상도 볼만하다.... 방장산이 안고 있는 주곡리와 동산물이다. 모양성에서 바라본 고창... 반쪼가리로 나왔지만 고창의 중심부가 아닌가 싶다.... 더이상 개발을 중단하고 옛것을 지키기위한 노력도 해봄이 어떨까도 싶다... 내가 다니던 한방병원 야간 원장님이시다.. 호형호제하기로 해서 지내다 보니 고창까지 왕차하셨다.. 침 놓는 기술도 좋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