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받침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낚시.... 한참 논에 물을 대고 노타리 칠때 부안면은 모가 거진 막바지에 다달하고 있었다.. 논에 잘 심어져 땅맛을 본 모가 잘 자라는걸 보니 숨이 꽉 막힌다... 아직 늦지 않았어 라고 하면서 모가 늦은 농가들끼리의 위안을 삼지만... 내년부턴 내가 일을 다니나 봐라... 아무리 졸라봐도 내년에는 집에 일을 해놓고 다닌다... 이렇게 다짐을 하고 또다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작년에도 마찬가지고 제 작년에도 마찬가지 였다... 해년마다 나 돈버는것은 버는 것이지만... 어쩔수 없이 가는 일을 먼저 해놓다 보면 항상 집에 일이 늦어져 때를 놓치는것이 허다하다... 풀약을 애초에 하기 싫은것도 있지만 때를 놓쳐 아버지 몰래 농약사에다 반품처리 하던가 아님 마을 형님네 창고에 나두었다가 난중에 반품처리한적도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