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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토요일... 비가 내린다... 늦잠까지 늘어지게 자고 일어났더니 아버지는 어디가시고 난영이만 티비속에 빠져있다... 기숙사에서 계완이가 오는날이라 마중도 갈겸 외식을 하기로 하고 전화하니 받지를 않는다. 23일이 계완이 생일이었다... 산정회관 메밀막국수를 먹고 집에 들어가기가 왠지 서운하다... 그래서 축령산 임도로 해서 고수로 내려오기로 하였다... 산모퉁이 돌때마다 눈이 편하다... 초록이 짙어 어디에 눈을 둬도 좋다... 요것이 그새 피었네... 그동안 바쁘기는 바뻣능가 보다... 나리꽃... 요것은 산딸기 요즘 복분자가 대세라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따주었더니 처다보는 시늉도 안한다... 삼춘먹어...ㅡ,.ㅡ 엉겅퀴... 까치수영... 진딧물이 얼마나 붙었는지 살충제가 먼저 떠오른다... 아이들이 말할때는 계란.. 더보기
고산 산성... 요즘 산에 자주 갑니다..선운산,방장산,고산 이렇게 다니는데 특히 고산임도길이 재미있어 차를 타고 자주 다니곤 합니다...임도에 차를 두고 잠시만 올라도 고산정상에 도착을 하지요... 가스가 끼어 대산면 성송면 무장면 공음면이 희미하게 보입니다...우리마을 우리집도 자세히 보면 보이는데 반가운마음에 웃음도 나고 그럽니다..장성군 석현마을이 보입니다...오리농법으로 잘 알려진 마을인데 오리농법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사기도 당하고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마을입니다...농민들에게 사기치는 놈들은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놈들일까요...날 도둑놈의 심뽀가 더 괴씸하기만 합니다...고산 정상입니다...요즘 나홀로 산악회에 재가입되어 늘 저렇게 혼자 다니게 되어 샐카에 빠져들기도 하고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