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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양민학살지 용산.... 4륜구동 차량을 구입하고 성능을 살펴볼겸해서 용산 임도를 올라보았다... 낮은 산이지만 가파르고 서해일몰을 볼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달려보았다... 소나무와 활엽들이 어우러저 약간은 칙칙하여 사람들이 잘 가지 않게 생겼다.. 차상태가 좋다~~ 햐~~ 내차 좋다 하며 혼자 중얼거리며 가다가 뭔가 표지판을 본듯하여 자동차를 세워 보았다... 토굴이 상당히 많아 보인다... 10번째 토굴의 표지판을 보고 약간의 호기심에 살펴보기로 한다... 또 이건 뭐야 하며 머리속은 온통 수수께끼풀듯 어려운 와신상담에 들어간다... 도대체 언제부터 있었지!... 왜 몰랐지! 토굴의 용도는 뭐였을까! 토굴을 보고 양민학살지의 터를 보며 궁금증은 더욱 가중되었다... 임도를 중앙에 두고 양쪽으로 토굴은 용산 정상을 가는내내 보인.. 더보기
안개낀날... 새벽에 천둥번게가 치며 비가 내려 아침에 걱정스러웠는데... 오히려 날이 따뜻하다... 논갈러 갈까 아님 나무를 팰까 하다가 아무래도 논갈이는 무리일듯 싶어... 장작을 패기로 한다... 며칠전부터 시큰거리는 뻑뻑한 허리를 좌로우로 돌려보고 한바퀴 뺑돌려보고 어깨와 관절 마디마디 쭉쭉 펴보고 오무려 보고 이정도면 스트래칭 됐다싶어 시작한 도끼질 재미있다... 오랫만에 패는 장작들 머리와 등에 땀이나게 한다... 일이 아닌 운동삼아 하는 장작패기는 뽀개질때의 파열음이 경쾌하다... 몇주전에 산일한다며 나무 정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해온 나무 수분이 빠져 도끼가 박힌다... 약간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다... 두꺼운 나무는 몇대씩 한곳만 집중가격을 해야 쫙하는 소리와 뽀개진다... 뽀개어진 나무 모아놓고 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