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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봄... 계산을 하고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지만 우리마을 아니 난 그런 계산을 하고 일을 하지 못한다... 남의 일만 전문적으로 다닌다면 할수도 있겠다 싶지만 또 그렇지도 않다. 우리마을은 사람이 산다... 정으로 뭉쳐 싸우기도 하고 풀어지기도 잘 하면서 그렇게 산다... 거기서 나는 예외이지만... 이름지어 부르는 꽃 이름이 아까울 정도로 예뿐 꽃이 피어 나는가 싶더니 농사일이 시작이다.. 요즘에는 하우스 농사가 많아 저서 딱히 철이 없는 농사를 짖는것이 일반화 되었지만... 하우스가 있던 없던 우리마을 사람들은 바뿌다... 특히 비료값이 비싸지니 돈분을 뿌리는 농가들이 많아서 창을 열고 잘수 없을 정도로 악취는 심하지만 마을에서 서로 서로 이해 하기 때문에 뭐라 할수도 없다... 양돈농가들만.. 더보기
매화도 피고.... 게으른놈 일할라 치면 연장만 들고 왔다갔다 하다 하루 해 다간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갑다. 비닐하우스에 무우심어 물을 줘야겠다 싶어 물탱크에 모터를 틀러 갔더니 에잉 겨울동안 얼어서 터져 버렸다... 그래서 집과 하우스 면소재지까지 몇번을 다녔는지... 또 막상 모터 옆에가서 뭐를 할려고 했지 하고 연장만 들고 서성이다 담배 한대 피우면 또 기억이 나고 해서 담배만 하루 두어갑 되는듯 하다.... 전화가 온다... 요새 집에 있는 나를 두고 마을에서는 잘도 부려먹는다... 영태 어디냐? 하우슨디요.. 그려 글믄 욜로 좀 와본나? 하면 끝이다.. 시골사람들은 대충 욜로,처리, 거시기하면 대강 어떤 곳과 어떤 지점, 뭐를 해야 하는지 감으로 때려 잡아 안다 설사 틀리더라도 행방을 금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