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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야생화

봄...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곳엔 내마음도 피어~~
봄이다.. 완연한 봄...
꽃샘추위도 가고 된서리만 몇번 남은 그런 봄이 왔다...
그러면서 농민들에겐 눈코 뜰새없이 바쁜 날이 왔다는 그 시간...
작년 그시간....
가끔 희끝 희끝 한것이 보여 가까이 가보면 입이 바작만하게 벌어지는때가 있다...
혹시나 해서 갔을때 만나는 야생초...
어찌나 반가운지 속모르는 사람은 나한티 나사 두어개 빠진 놈이랄수도 있다...

 

꿩의 바람꽃이 그렇다....
지금쯤 다 지고 없을것이여 하고 미리짐작해 못 볼뻔한 것을 
비오는날 찾아가보았더니 잔뜩 오무리고 있던것이 
햇볕이 비치니 저리 쫙 태양을 감싸안을 것처럼 벌리고 있다...
바람꽃 이름이 꿩의바람꽃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것이 무얼까?

 

저쪽 먼 발치에서 들리는 푸드득.. 꿩꿩 소리땜시 그시에 피어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변산바람꽃보다도 더 빨리 바람같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지천으로... 피어난 현호색에 절대 밀리지 않는 아름다움...
그리고 거시기... 거시기...
아~ 대가리가 짧아 슬픈짐승아 표현이 안됨...

그리고 요것 토종민들레...
노란 서양민들레보다 약효가 좋다하여 보이는 쪽쪽 없어지는 민들레
조건이 맞지않아도 어디고 뿌리내려 톡톡히 제값을 다하는 토종...
그나 대가 약한것인지 인간이나 식물이나 자꾸 밀리냐...

현호색도 참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