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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물치 낚시

올 시즌 1호 2호

오랫만에 보는 몸맛!!

봄부터 여러차례 입질만 받다가 잡은 터라 더욱 신났지요^^

 

 

별 기대없이 던저 살살 액션을 주는데 퍼억하고 얕은 입질을 받아 호~

두번째 입질과 함께 챔질 그순간 너무 짜릿합니다.

 

얼마나 퍼먹겠다고 작정을 하였는지 먹도 못하는 공갈 미끼를 삼켜 바늘 빼느라 혼이 났습니다.ㅋ

 

 

두번째 대물 땟장수초와 마름이 만나는 선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야도 지대로 퍼먹어 낚시대가 휘어져 물속에서 나락 한가마니 잡아 당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물치는 모성과 부성이 강하여 알집을 지어놓고 알을 돌보는데 루어꾼들이 그걸 이용하여 잡아냅니다. 공갈미끼를 받아 쳐내면서 대가리가 터지도록 지켜냅니다.

처음엔 일명 알치기라는 것을 했는데 너무 야박한것 같아 알치기는 하지않습니다.

금어기를 두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봅니다.

손쉽게 잡는 알치기는 재미도 덜하고 손쉽게 잡는것 또한 별 재미를 못느낍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안쓰러움에 잡지를 않습니다.

 

 

루어를 시작한것이 처음 어머니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다고 해서 시작을 하였는데

그것이 취미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

캐스팅에 나온 80센치급 대물 요번이 몇번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7짜와는 확연히 다른 저항에

손맛보다는 몸맛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