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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음식물쓰레기처리장 폐기를 위한한 대책위 활동

지난 11월18일 3개면 9개마을과 각면 사회단체 200여명이 모여 음식물쓰레기처리장 폐기를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마을주민들은 끝까지 투쟁하여 주민생활권 환경권을 되찾고 자자손손 살기좋은 친환경마을로 가꾸자며 한목소리를 내었다.

주민들은 대게 농민들이다. 배운것은 농사고 대를 이어온 전통을 고수하며 사는 그야말로 순수하고 착한 농민들이다. 08년 11월에 항의방문하여 처리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노상적재를 금하고 완벽하게 보안 설치를 하여 개선을 요구하였고 그약속을 지키지 않을시엔 어떠한 처벌에도 달게 받겠다고 하였으나 다음해 기한이 다 되었는데도 공장 내부가 보이지 않는 울타리만 막아놨지 시정된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냄새는 고통으로 변하였다. 

방안의 공기가 탁하여 창문을 열어놓을려고 하면 냄새는 옷과 이불에 베일정도 심한 악취로 두통과 구토를 나게 하였고 민원을 넣어 단속하라는 주민들의 말에 행정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로 대신하였다. 하지만 고된농사일에 맘편히 쉴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우선은 생계가 우선이어서 울분을 삭히며 농한기가 되기만을 기다려왔다. 주민들의 성토는 날로 더해가는데 행정이나 사업장에서는 방관하며 주민을 기만하고 무시한채 지금까지 온것이다. 대책위는 더이상 악취와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쓰리오 영농조합법인과 같이 살수가 없다며 끝까지 싸워서 몰아내자는데 대하여 합의하였다. 각 사회단체와 3개 면민결의대회를 준비중에 있으며 각 단체장들또한 우리고장에 타지역 음식물폐기물이 들어와서야 쓰겠냐며 같이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대책위 회의모습

12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파리는 여전히 극성을 부린다. 유독 쓰레기장 주변마을에는 파리와 해충들의 밀도가 높다.

천막안에는 파리천국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처장님과 직원이 민원해결을 하기위해 조사차 들려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아이가 어른을 만나 잘못됨을 알리듯이 주민들은 잠시 쉬지도 않고 그동안의 설음을 성토해내고 있다.

쓰리오 영농조합 사장과 직원들에게 조목조목 질문을 하고 있다.

미생물이 아무렇게나 방치되어있고 공장주변에는 음식물을 발효시킨 폐기물이 바람에 날려 공장주변에 널려있다.

공장 내부에서 나오는 우수를 흘려보내기위한 하수구이다. 우수로만 보기에는 물이너무 썩어있고 가정용(25인용)정화조에서는 아무런 정화작용없이 넘치면 하천으로 흘러 버리는 그야말로 흉내내기위한 시설보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