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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동호 수로낚시...


포크레인하는 친와 낚시가자는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가서 기다린다고 하네요..
일을 마치고 가보았더니 좋은 자리를 잡아서 먼저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저도 상류쪽에 대를 편성하고
떡밥과 지렁이 깡냉이(스위트콘)로 대물을 노려 보는데 지렁이만 입질이 우세를 보입니다...챔질을 해서 보면
잔챙이고 해서 의자를 뒤로 젖히고 전화기만 붙들고 여기 저기 통화만 해대다가 친구를 방해하기 위한 작전을 새우고 배고프다 친구가 배고파서 죽을 지경인데도 너는 낚시가 잘되나 하면서 엄청 시끄럽게 굴었습니다..
그것도 먹히지가 않자 나 갈랑게  너혼자 많이 잡아와라 하니 효과가 있습니다..
친구하고 석화비빔밥을 먹고 친구 옆으로 자리를 옮겨 대를 편성하였습니다...
계속 잔챙이 20~3종도 되는것과 아님 15~20정도 되는 크기만 계속해서 따라 올라와 손맛도 없고..잘려고 하는 찰라
친구정인이가 물보라를 보았냐고 하는겁니다..보고있자니  파도 비스무리한 물결이 제 쪽으로 퍼지고 있었지요..
뭐 한두번 이냐 신경끄고 너도 한숨자두고 동틀때를 노려 보자 하는 순간 이게 웬일입니까 로케트 발사 하는냥 찌가 쑤욱 천천히도 올라옵니다..최고의 정점에 다다를때 이때다 싶어 힘찬 챔질을 하였더니...저까지 끌고 들어 가려는듯 저항을 합니다...그냥 건저 볼까 하고 낚시대를 무름표로 만들어 실량이를 벌이는데 햐 손맛 죽이더이다....
결국 챙챙하는 소리에 떨어질까봐 틀채를 사용하여 건저 냈습니다....잉어였지요^^
45~50이 조금 못되는 크기의 잉어였습니다...잉어는 손맛이 끌고 가는 맛이 있어 적어도 당찹니다...
붕어와는 조금 틀리게 버팅기지요...친구는 아까워 하며 왜 너한티 갔다냐 뭐했다냐 하며 한껏 아쉬운 모양입니다...
계속되는 잔챙이 입질을 받은 친구는 에이 잘란다 하고 텐트속으로 들어가고 저또한 잘려고 하는데 손맛의 여운이 남아있는지라....날밤을 홀딱 지새우고 몸살감기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요즘 밤낚시 하실때 채비 단단히 해가십시요...
안그럼 검나게 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