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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뭣 하는 짓 인지(2)

심심하기가 그지 없이 긴밤이다...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발끝이 걸려 뒤뚱거리다 발견한 거미!
빙둘러보니 거미줄과 거미가 많다...
별짓을 다한다 생각하고는 카메라와 후레쉬를 가지고 사진찍기 놀이에 몰두하다 보니
거참 재미있다...막부화한 거미새끼들이 꿈틀거리는데...참으로 신기하다...


거미줄에 둘둘감긴 먹이가 거미같다...
동물의왕국에서 나오는 것처럼 암놈은 숫놈과 짝짓기를 하고 나면 잡아먹는다고 하더니
진자로 그런가보다...

바닥에 껍질만 남은 놈들은 귀뚜라미 인지 숫거미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수액이 빨려 나뒹군다.
암거미는 소화를 잘했는지 거미똥이 즐비하다..
그래서 화장실이며 집에서 칙칙한 냄새가 나는것인가...
새끼가 저리 많으니 청소를 할수도 없고... 아~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