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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충전소...

논 노타리를 치다가 잠이 쏟아진다...
참고 또참고 하다가 핸들에 엎어져 잠을 청해볼려 하는데..
오늘 햇볕 강렬하다....

논에서 나와 마을 뙤기낭깟에 트랙터 주차를 시키고 한숨 잘려고 준비를 해본다...
장소 물색....
여기가 좋겠다.. 길가에서도 보이지 않고 짱박히기 좋은 곳  능주아짐네 논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에 있어 언제나 일순위로 가고싶은 논이다.. 우알로 밭하고 논하고 같이 있다...
언젠가 암벽등반할때 여성부 2위를 놓치지 않고 했던 성심이가 주고간 해먹 꽤나 요긴하게 쓰인다... 그때 지금은 고인이된 고미영누나는 항상 1위를 했었고 성심이는 항상 2위를 했었다 어쩔때 3위나 4위로 밀리기도 했지만...
아무튼 10년도 넘은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다리가 빡빡하다 싶으면 반대로 누워보기도 한다...
이렇게 누워있자니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도 생각나고 그런다..
뙤기낭깟 항상 집합장소여서 선배들한티 찜질을 당하던 장소인데.. 그때는 왜 그랬나 모르겠다... 궁둥이에 불땐것처럼 뜻뜻 했었는데....
지금은 다 무얼하고 사는지.....
옆집에 살던 1년선배 끌치가 그렇게 못살게 굴더니 한번 이사가더니 고향한번 찾을 생각을 않는다... 사실 끌치한티 맞으면 폼만 오사게도 잡아서 그걸보고 웃다가 몇대 더 맞은 기억도 난다... 끌치 비오는날 하늘 쳐다보면 비가 코로 들어가게 생겨서 별명도 많았는데..ㅋㅋㅋ
잠이 살살 오면서 되게 보고 싶어지는 날이다... 햇볕은 뜨겁고 머릿속은 몽롱하여 한없이 누워 있고만 싶은.....일하면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나 보다...
오늘 날씨 염병도 못하게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