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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동심동력.... 쌍용차 평택공장에 다녀왔다...그리고 48시간 감금도되었다 똥파리들에게.... 여기서 똥파리는 경찰들을 이야기 한다... 훈이는 의경을 지원하여 근무를 하였는데 내가 항상 이를 갈며 혼내주고픈 1001을 전역하였다... 훈이가 의경생활을 하면서 경찰말고 대신부르는 전우들과의 은어였다고 한다.. 훈이와 난 똥파리에게 조사를 받았다... 거짓과 야합과 공권력의 더러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가증스러운 낫빠닥을 보았다... 경찰에게 물어보았다... 용역깡패와 사측에서 심어놓은 직원깡패와 합작해서 같이 먹고살자고 우리도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노동자들을 때려잡으니 좋으냐고 국가공무원으로써 부끄럽지 않느냐고..그 경찰 머리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양심의 가책은 있나보다하고 생각했었다...하지만 그 기대는 .. 더보기
이모저모.... 밭가상에 찔렁꽃이 피면 모내기가 한창이다...꽃잎이 약간 시들고 점이 박힐때쯤이면 모내기는 끝나가지만 또다른 일들이 줄을 잇고 기다린다.. 참먹으러 병탁이성님네 집에 갔더니 잔듸가 꽤나 포근하게 보인다. 저기에 누워 낮잠이나 한잠 잤으면 소원이 없겠다 싶었다... 쇠백로인지 두루미인지 이름은 잘 몰라도 먹이를 먹느라 여념이 없다... 부안면 간척지 땅으로 모심으러 갔다가 오는길에 제첩을 잡는 사람들 앞으로 뻘에는 씨뻘건 풀이 장관이다... 모내기를 일찍 한 농가에서는 모떼우기가 한창이다. 하루를 모심으로 왔다갔다 하다보면 저렇게 석양이 빨갛게 물든다... 밤이 되면 조카가 다니는 학교에 간다 야간자율학습을 끝내고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곷을 피우며 가는 모습을 보니 이뻐보이기도 하고 안쓰러워 보이.. 더보기
징글징글..... 끝이없는 일..... 내년엔 복통농사 탈퇴한다.... 더보기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활동마당/군농민회 2009/05/12 07:55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1,200평에 모내기를 마쳤다. 가장 바쁜 모내기, 벼베기철을 피하기 위해 조생종 벼인 '오대벼'를 선택하였다. 의도한 바는 아닌데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로는 올 들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농민회원이 아닌 다른 단체, 개인의 가족단위 참가를 위해 본래 5월 5일 어린이날로 날짜를 잡았으나 물사정의 여의치 못해 일요일인 5월 10일로 다시 날짜를 잡았다. 여러모로 준비가 소홀하여 의도대로 되지는 못하였다. 모내기는 김주성 회장님의 통일쌀 모내기에 임하는 인사말씀과 전직 회장님, 내방 인사들의 인사에 이어 통일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한 이후 시작되었다.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모내기는 모내기고, 막걸리는 막걸리다. 회장님이 직접 .. 더보기
수박농사 20일째... 여러사람들의 말을 종합해본 결과 어느정도 수박넝쿨이 자세를 잡는듯하다... 박사님들이 많아서 방법도 여러가지다...또가르켜 주실때 너무 상세히 가르켜줘서 건성으로 흘릴때도 있지만 맞겠다 싶으면 무조건 처리하였다... 아침과 저녁에 시간을 쪼개서 일명 나라시를 하고 저쑨도 따줘야 하고 수박농사는 일이 상당히 많아 나와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작물인가 보다... 쪼그려 앉아서 하는 일이 물팍이 팍팍하고 등거리가 뻣뻣허니 굳어버린것 같고 허리는 굽어 펴지지가 않을것 같다... 기계일을 하는 나에게는 기피대상이 될것같다... 그래도 시작한것이니 결실이 나올때까지는 잘 키워야지 하는 맘이 크다... 차분히 하다보면 금새 저만치 가져있고 허리 펴고 다리펴고 등거리 펴고 하다보면 금새 이동에서 저동으로 넘어가있고 그런.. 더보기
수박 수분이 부족하면 수박이 최소한의 광합성작용을 할 잎만 남겨놓고 다 말려버리나 보다. 노지재배는 자연환경에 맞추어 가물때 물만 주면 크지만 하우스 수박농사는 만만치 않은 꽤 귀찮은 농사인건 분명하다. 한낮 뜨거울때는 스프링쿨러를 틀던지 농약분무기로 하우스안 습도를 맞추어 주어야 한다. 각각 하우스동에 5분씩 분사해서 습도를 맞추고 나면 금새 하루 해가 저물어 버린다... 그새 14일째 되었나 보다. 여러번 말라 죽은 모종을 때우고 습도를 맞추고 물을 주어 습을 잡아 놓았더니 수박은 이리도 잘도 큰다. 마을 할머니들의 걱정은 대단하였다. 활죽도 꼽지 않고 그냥 부직포만 덮어 놓았으니 접목자리가 다 끊어져 버릴것인디 하시며 나에게 기술자라 하시며 핀잔하기 일수였는데 이리 튼실히 커가는 수박을 보시고는 이제는 .. 더보기
목화... 기억이 희미하게 나는 것이지만 목하씨가 덜 익어 벌어지기전에 시큼한 맛인지 달작지근한 맛인지 따서 먹었던 것 같다 차를 타고 가다가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목화가 있길래 내려 사진 몇장을 찍었습니다. 목화밭을 일군것이 농민일까 아님 군청이나 면사무소에서 해놓은 것일까...반신반의하며 가던길 갑니다..한데 목화밭은 원래 길가에 심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떠오르며 저 초등학교 다닌때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목화밭도 경운기 한대 지날정도의 하천길이었는데.. 가운데에 풀이 나있고 가운데 길이 폭 올라와 있는 형태의 길이 었습니다.. 자전거,구르마,경운기 오토바이가 가장큰 교통수단의 길이었나 봅니다... 자석가루를 따면서 집에 오면 흙꾸정물이 다되어 들어왔다고 엄마에게 호되게 혼나고.... 아! 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