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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아빠와 크레파스...

설을 센다고 혁이가 집에 온적이 있다...
오면서 문구점에 들려 혁이가 놀수 있는 장난감을 사러 가서
사온것이 크레파스와 도화지다...
예전에 귀했던 도화지가 요즘에는 넘쳐난다...
혁이가 알지는 모르겠지만 아빠때는 미술시간이면 도화지 한장씩도 못가져 가서 선생님에게
자때 또는 대뿌리 막대 이런거로 손바닥 맞을 때가 있었고 중학교 올라가선 미술시간이면 친구에게 한장씩 뜯어 달라고 부탁해서 준비한것이 북으로 가져오지 않았다고 미술점수가 빵점인적도 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는 미술이나 모든 학업에 관심이 없어서 교실밖에 나가서 논것이 부지기 수였던것 같다..
그리고 오늘 머리맡에 있던 혁이의 그림이 한장한장 넘겨가며 유심히 관찰이 되어진다.. 뭔가 하나 잡으면 질릴때까지 하는 혁이가 그려 놓은 그림이 나와는 조금 틀리게 살았으면 하는 그런 막연한 생각이 들어 혁이 그림에 나도 모르게 옛날생각도 나고 그렇다...

난영이와 혁이의 작품ㅋㅋㅋ
난영이도 영락없는 내 종 잔가 보다ㅎㅎ
혁의 솜씨는 감각이 있는듯ㅎㅎㅎㅎ

혁의 작품
혁이는 4세인데 6월이 되야 꽉찬 네살이다...
그런데도 동그라미도 비스무리 그린다...
듣기로 직선과 동그라미를 그리지 못한다고 하는데
혁이는 어느정도 동그라미를 그린다..
천재일성 싶다..^^

난영이를 보면 그런것도 가끔 사기인것도 같기도 하지만ㅋㅋ

손을 뻔따라 그린 그림이다...
내아들이지만 징허게 용타^^

혁이 색갈 칠하는 것은 확실하다...
주혁이다...
붉을 주자에 붉을혁 그래서 그런지 밑바탕은 같 테두리 그림인데
지가 맘에 드는 색으로 다 칠해 놓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