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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 혁이와 기차를 타고 수원역까지 가는동안 어찌나 장난을 심하게 하는지 어찌할지를 모르다가 업어서 재웠습니다... 아마도 버스를 탔으면.... 어느정도 혁이가 클때까지는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힘들 것 이라는 확신이 생겨납니다.... 더보기
혁이와 함께... 어제 고모집에서 온 혁이가 제 곁에서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따뜻한 일요일 구시포,명사십리,동호해수욕장,으로해서 돌아왔는데 너무 좋아라 하는것 같습니다...운전도 잘하고 크락숀도 잘 누르고 하더니 피곤한지 잠도 잘잡니다... 더보기
가을의 끝... 가을이 언제 시작을 하였고 언제 끝을 맺는지 조차 맹숭맹숭한 맘으로 있다가..눈이 오고 비가오고 그러다 선운산에 클럽분들과 갔다왔습니다...누님한분과,친구둘,동생하고 다녀왔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정인이라는 친구입니다..고등학교때 친구)몇그루 가을의 끝을 잡고 끝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저처럼 게으르게 살다가 수확을 뒤늦게 맞은 놈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걱정이 되네요..저리 끝까지 낙엽을 달고 다니다가는 눈한방에 가지가 끊어지고 끊어진 가지로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죽을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언제 가을이 시작되었건 끝이났건 이제 훌훌털어버릴때도 되었건만 저 나무들은 무슨 미련이 그리 남아있는것인가요...후딱 훌훌 털어버리고 딴 나무처럼 제자리를 잡아가야할텐데 말입니다.. .. 더보기
두번의 눈.... 지난18밤 눈이 펑펑쏟아지더니 눈이 엄청 쌓였습니다...싸리눈과 비가 썩여오면서 눈보라가 치고 함박눈으로 변하여 선배와 한잔 마시고 나왔더니 저렇게 눈이 많이 내려있습니다... 해장술까지 마시고 고산임도를 가볼까 하여 나선 길에 차마 아까워 눈을 밟지를 못하겠습니다...겨울채비를 아직 하지 못한 나무가 마구 눈위에 털어놓은것 같습니다.. 아직 주인을 못 만난 배추밭이 솜이불을 덮고 있는듯이 눈속에 파묻혀 있습니다...얼어버리면 그나마 싸디싼 채소를 갈아엎어야 할 지경입니다...배추한포기에 300원씩 거래되어 농민들은 한숨에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채소농가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눈이었지만 가뭄이 한꺼번에 해갈되는 단눈이 었습니다...낙엽을 털어낸 나무들은 그나마 눈피해가 적어보입니다....고산임도를 .. 더보기
고산 산성... 요즘 산에 자주 갑니다..선운산,방장산,고산 이렇게 다니는데 특히 고산임도길이 재미있어 차를 타고 자주 다니곤 합니다...임도에 차를 두고 잠시만 올라도 고산정상에 도착을 하지요... 가스가 끼어 대산면 성송면 무장면 공음면이 희미하게 보입니다...우리마을 우리집도 자세히 보면 보이는데 반가운마음에 웃음도 나고 그럽니다..장성군 석현마을이 보입니다...오리농법으로 잘 알려진 마을인데 오리농법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사기도 당하고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마을입니다...농민들에게 사기치는 놈들은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놈들일까요...날 도둑놈의 심뽀가 더 괴씸하기만 합니다...고산 정상입니다...요즘 나홀로 산악회에 재가입되어 늘 저렇게 혼자 다니게 되어 샐카에 빠져들기도 하고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ㅋ.. 더보기
동호 수로낚시... 포크레인하는 친와 낚시가자는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가서 기다린다고 하네요.. 일을 마치고 가보았더니 좋은 자리를 잡아서 먼저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저도 상류쪽에 대를 편성하고 떡밥과 지렁이 깡냉이(스위트콘)로 대물을 노려 보는데 지렁이만 입질이 우세를 보입니다...챔질을 해서 보면 잔챙이고 해서 의자를 뒤로 젖히고 전화기만 붙들고 여기 저기 통화만 해대다가 친구를 방해하기 위한 작전을 새우고 배고프다 친구가 배고파서 죽을 지경인데도 너는 낚시가 잘되나 하면서 엄청 시끄럽게 굴었습니다.. 그것도 먹히지가 않자 나 갈랑게 너혼자 많이 잡아와라 하니 효과가 있습니다.. 친구하고 석화비빔밥을 먹고 친구 옆으로 자리를 옮겨 대를 편성하였습니다... 계속 잔챙이 20~3종도 되는것과 아님 15~20정.. 더보기
목화... 기억이 희미하게 나는 것이지만 목하씨가 덜 익어 벌어지기전에 시큼한 맛인지 달작지근한 맛인지 따서 먹었던 것 같다 차를 타고 가다가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목화가 있길래 내려 사진 몇장을 찍었습니다. 목화밭을 일군것이 농민일까 아님 군청이나 면사무소에서 해놓은 것일까...반신반의하며 가던길 갑니다..한데 목화밭은 원래 길가에 심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떠오르며 저 초등학교 다닌때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목화밭도 경운기 한대 지날정도의 하천길이었는데.. 가운데에 풀이 나있고 가운데 길이 폭 올라와 있는 형태의 길이 었습니다.. 자전거,구르마,경운기 오토바이가 가장큰 교통수단의 길이었나 봅니다... 자석가루를 따면서 집에 오면 흙꾸정물이 다되어 들어왔다고 엄마에게 호되게 혼나고.... 아! 참.. 더보기
나홀로 산악회... 요즘 하도 정신이 없고 답답함을 달래려 또 선운산에 찾았습니다 갈때마다 옷을 벗는듯한 느낌이 전해오더군요.. 야생화도 거진 지고 이제 늦가을의 정취를 뽐내기라도 하듯 길가에는 쑥부쟁이며. 취꽃, 감국이런 꽃들이 피어있습니다...색동이불을 덥고 있는듯 보입니다...열매를 떨어뜨리고 그열매를 지키려는지 나무는 옷을 벗고 땅을 뒤덮었습니다..절 담장옆에 서있는 단풍나무는 햇빛을 잔뜩 머금어 나 이뽀 하고 아름다움을 뽐내고...가을정취에 사람들도 따라 취해가는것 같습니다...단풍구경은 고만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선운산은 클라이머들의 요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급자 코스에서 고급자 코스까지 두루 갖춘 암벽길때문이지요...저도 한때는 중급자 코스까지 했던 터라 옛날 클라이머들을 조금은 압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