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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새끼~~ 서둘러 일어나 인삼밭 약을 치는데 기계가 말썽이다... 어제부터 고창만 몇번을 왔다 갔다 하는지 쓰윽 짜증이 밀려온다... 7시부터 시작한 일이 11시가 다되어 시작하게 되고 12시가 넘어서 끝이났다... 그때 부터 전화가 오기시작한다... 아빠~~ 어디야? 왜안왕? 언제와... 알았써 시키야 언능가께... 몇시에 오는데 2시쯤 가것는디... 빨리와야 돼~~~ 전농교육조직 위원장님도 와서 기다리고 계시고 당 선거 유세차도 와서 기다리고 교육위원장님과 암치 석산개발 반대 농성장에서 가서 마을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귀농귀촌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2시가 넘어버렸다..... 혁이에게 문자는 폭탄급으로 와있다... 어디야 왜안와 빨리와등 그리고 온다메~~~ 선생님을 대동해서 제차 참석.. 더보기
다시시작 간간히 글한번씩 올리다가 잊고 있던 블로그를 다시 해볼 참이다. 지리산에 다녀오면서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해졌다. 하나씩 꾸준하게 해볼참이다... 더보기
장작패는 기계^^ 요즘 날도 구지고 해서 나무를 하는데 쪼까 벅차다... 좀 손쉽게 뽀게는 방법이 없을까 하여 뒤적거려 보다 깜놀했다....ㅎㅎㅎㅎㅎ 나도 이런기계 하나 있으면 좋겠다...^^ 더보기
이런기분은 뭐지? 겨울엔 캠핑과 등산을 많이도 다녔다.. 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 가는 시간동안 그 무엇이 달라질것도 그리 특별할것도 없는것을... 술잔부딪히며도 그랬고 술취한뒤에도 그랬고 무엇인가 쫒기는듯한 기분 드럽지만 뭔가 새로운 일들이 생길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마음에선 조바심이 나던 2012년도 마음에서 머리에서 정리못하고 새해를 맞이 하였다... 그리고 설 연휴 끝나자 마자 작년 태풍에 날아가버린 하우스를 붙잡고 호락질이 시작되었다.. 가끔 형님들이 오셔서 술참으로 도와주는 일들은 호락질에 가속도를 붙여 일에 단맛을 느끼며 일에 몰두하게 되면서 아무 생각이 없어 지는듯 눈뜨면 일터로 나가게 되어진다... 사람이 못하는 일 기계가 열목도 더하는데 가끔 띵깡을 부려싸면 머리에 구멍이라도 뚫리듯 공허하다... 오를대로 .. 더보기
혁... 요즘 바쁜 나날이다.. 별생각없이 일만 하는 그런때!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때론 농사를 왜 짖게 되었나 하는 회의감마저 들때인것도 같다.... 그러면서 아들 혁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다.... 항상 미안한 마음 크게 다가온다.... 수렁에서 건진 트랙터 아트수준이다... 흙탕물이 물감이 되어 색이 대조를 이루며 멋지게 찍혀있다... 난 항상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를 한다... 하하하 재미없다...ㅋ 그러다가 기계가 성깔을 부려 큼지막한 번뇌를 준다... 마구 부려먹지 마라고... 기계가 사람처럼 나에게 이야기 한다... 벌써 올해만 해서 세번째 고장... 그것도 큼지막하게놓는 땡깡 더이상 받아주기 싫은 그런 고장이다... 부속이 없다 거진 사기당한 기분!.... 팔아먹으면 그걸로 끝나는 대리점.. 더보기
주혁.... 지난 12월 8일 서울대학 병원에 혁이 검진받고 수술을 하게 생겼으면 수술을 하겟다는 마음을 먹고 상경한것이라 심적 부담이 컸나 보다... 괜시리 망상이 들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답답해서 맥없는 술만 먹게 되고 또 애비가 눈물이나 흘렸쌓고 하면 부정탈까봐 이도 앙당물어 보기도 하고 하면서 첫날 심장초음파를 하기위해 꽤나 많은 시간을 기다리며 혁이와 대학로 구경을 갔다... 눈이 펄펄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대학로거리를 걷자니 참으로 낭만 스럽다 ㅋ 눈이 너무 내려 잠깐 피할려고 들어간 식당입구에 일본식 돈까스간판이 혁이의 입맛을 자극 하였나 보다... 아빠! 나 이거 사조... 그려그려 하고 들어간 돈까스집 여그것이나 거그것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데 드럽게 비싸다... 어찌되았든 새끼 입으로 들어가는 음.. 더보기
땔감도 해놓고.... 콩을 털고 보니 잠시 시간이 빈다... 그래서 왕잠때잠을 잘려하는데 종호형 전화 왔다.. 영태 뭇허냐 나무나 비러 가자.. 네~ 일어나 톱,나대,기름등을 챙겨 나무베러 갔다... 잡목이 많다... 마침맞게 때기좋은 잡목... 하다 보니 니끼다솔도 있다... 오사게도 두꺼운 미국솔... 멋대가리가 없다.....저걸 비어 말어 하다가 비어놓고 보니 처치곤란하다... 나무를 가져가는 대신에 가지정리까지 하기로 해서 치우는데 한나무 하니 적재함에 가득된다... 나무를 베어내는데 불때기에는 아까운 소나무가 많다... 니끼다 솔보다는 훨씬 땟갈이 흐르는 적송, 육송, 참나무 주로 이런 류의 나무들이다... 전문가의 손을 거쳐 약간만 다듬으면 멋질 소나무를 베자니 약간 거시기한 맘이 찌르르하다... 채 나뭇잎을 떨구.. 더보기
내리막이 있으면 분명히 올라간다.... 아침에 회장님 나락을 베러 고창군 투어를 한다... 회장님이 그러셨다... 여행다니는 기분으로 일다니면 즐겁다고... 그래도 난 싫다... 아침까지 기침으로 몸살을 하다가 몽롱한 상태에서 콤바인 뒤를 따라가자니 하품만 나온다 나른하고 무기력감에 요즘 프로폴리스를 매일 섭취해 그나마 나은것 같다.. 어제는 일회용 마스크를 3일이나 쓰고 다녔더니 천연항생제도 소용이 없었나 보다... 암튼 회장님 뒤를 쫄쫄따라서 무장면과 해리면경계에 있는 회장님 논을 간다... 날마다 고장이 나는 회장님 애마 콤바인... 칵 때부사불고 싶기도 하다^^;; 해리면 못가서 절깥 비스무리한 것이 있는데 그곳을 몇발작 앞두고 빈집이 있다... 사람이 오랫동안 살지 않았는지 다 허물어져 간다... 맘이 싱숭생숭해진다... 내모습같기도.. 더보기